영화 '로마의 휴일'로 유명한 스페인 광장.그런데 스페인광장이 왜 로마에 있을까?
스페인 광장이 로마에 생긴 유래는 다음과 같다.17세기 교황청 스페인 대사가 이곳에 본부를 둔 이후로 이 곳을 스페인 광장(Piazza di Spagna)이라 불렀고 프랑스인 주민들이 트리니타 데이 몬티 교회(Chiesa della trinita dei Monti)와 스페인 광장을 잇는 계단을 만들면서 이 계단을 스페인 계단이라고 한다.
스페인 광장과 스페인 계단은 영화 '로마의 휴일'로 유명해졌으며 항상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그래서인지 최근에는 이 스페인 계단에 1년여간의 보수 공사가 이루어졌고 드디어 재개장을 앞두고 있다.워낙 관광객들로 붐빈 나머지 커피, 아이스크림 등 각종 오물로 지저분해지고 최근에는 중국 관광객들이 급증하여 계단을 일부러 떼어가거나 유성펜으로 낙서를 하는 등의 파손 행위까지 일어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이 스페인 계단을 아예 관광객들이 출입하지 못 하도록 완전히 차단을 하자는 주장과 관리 경비원을 증가시키고 안내판을 설치하여 관광객들의 파손 행위를 막자는 주장이 맞서고 있다.
관광객이 늘어남에 따라 관광 수입도 증가하는 순효과가 있지만 문화재의 파손 및 그에 따른 폐해 등 역효과도 무시 못 한다.
최근 제주도에도 중국 관광객이 급증함에 따라 이들에 의한 범죄가 증가하는 것도 비슷한 맥락이라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