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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연예

더케이투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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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이 벌을 받기만 하면 다른 건 어떻게 되어도 좋다?

권선징악이면 만사 오케이!!

드디어 더케이투가 결말을 지었다.

죽을 사람 다 죽었고 살릴 사람은 다 살렸다.

누구나 죽을 때는 착한 소리를 하듯이 송윤아는 마지막에 엄혜린 살인사건의 진실을 밝혔고 죽음을 피하지 않았다.

그의 남편이자 안나의 부친인 조성하도 송윤아의 저승길 동반자를 자처하며 딸을 무한히 사랑하는 아빠의 모습이 본성임을 드러내며 죽음을 맞았다.

결국 이들의 희생으로 살아난 안나와 김제하는 해피엔딩을 맞았고...

나머지는 일사천리였다.

또 다른 대통령 후보이자 악의 다른 축이었던 김갑수도 김제하에게 잡혀서 부하들에게 넘겨져 자살을 강요당하고, 김갑수는 그 죽음을 받아 들임으로써 드라마 상의 유력 대선 후보는 모두 죽었다.

그래서 누가 다음 대권을 차지하게 되는지 이런 얘기는 없다.

그냥 악인은 벌을 받는 것으로 끝~

알고 보니 진자 악의 축이었던 이정진.

그 역시 송윤아의 심복 김실장에 의해 죽음을 맞았다.

요즘 드라마의 트렌드인지... 어느 정도 적당한 선에서만 마무리를 하고 나머지는 시청자에게 맡기는 방식이 더케이투에서도 그대로였다.

그러나 악인이 반드시 벌을 받는다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럽다.

의인이 꼭 행복해지거나 충분한 보상을 받지도 못 하고 반대로 악인은 벌은 커녕 호의호식하는 현실에 질려버린 시청자들은 드라마의 악인들이라도 반드시 처벌을 받으면 그것 만으로도 우리는 충분히.... 잠시라도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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