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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여론 조사에서 도널드 트럼프에 크게 앞서고 있는 힐러리 클린턴에게 계속적인 악재가 발생하고 있다.
이미 이메일 스캔들로 곤혹을 겪고 있는데다가 트럼프와 마찬가지로 고령이라는 이유로 건강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고 전부터 의혹을 받아오던 클린턴 재단의 부패 비리 혐의에 대한 증거가 하나 둘 씩 나오기 시작하면서 곤혹스러워 하고 있다.
국무장관 시절 클린턴 재단이 기부금을 받고 부적절한 처신을 한 정황도 드러났다.
밝혀진 이메일에는 2009년 6월 재단의 클린턴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이끌던 더글라스 J 밴드가 클린턴의 측근인 후마 애버딘에게 클린턴 장관과 살만 빈 하마드 칼리파 바레인 왕자와의 면담을 요청하는 내용이 있었다.
바레인 왕자에게 기부금을 받았음은 물론이고....
이전에도 밴드는 에버딘에게 영국 축구 관계자의 비자 발급을 요청한 이메일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전부터 클린턴 가문의 사유재산을 관리한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클린턴 재단.
트럼프는 클린턴 재단의 폐쇄는 물론 검찰 조사까지 주장하고 있다.
클린턴의 우위로 쉽게 식어버릴 줄 알았던 미 대선 열기가 두 노인네의 끝없는 싸움으로 끝까지 흥미진진해질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