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직업 군이이 되는 방법들은 아주 다양하다.
신체 건강하고 특별한 결격사유만 없다면 누구나 여러 다양한 경로를 통해 꿈을 이룰 수 있다.
그 중 장교가 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각 군의 장교 양성 과정은 다음과 같다.
육군 |
해군 |
공군 |
육군사관학교 | 해군사관학교 | 공군사관학교 |
3사관학교 | 사관후보생 | 학사사관후보생 |
학군(ROTC) | 대학장학생 | 학군사관후보생(ROTC) |
학사사관 | 법무(행정)장교 | 조종장학생 |
대학(군)장학생 | 예비장교후보생 | 정보통신장학생 |
단기 간부사관 | 군의장학생 | |
전문사관 | 예비장교후보생 | |
예비역의 현역재임용 |
*이외에 간호 사관학교도 있다.
*상기 표에서는 해군ROTC가 없지만 실제로 한국해양대학교, 부경대학교에는 해군 ROTC가 있다.
그럼, 하나씩 살펴보자.
공통적으로 장교 과정의 지원 연령은 법무 분야 등 특별히 박사 과정 수료자를 모집하는 경우를 제외하고 임관시 20~27세 사이여야 한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사관학교
다들 알겠지만 각 군의 사관학교는 고3 또는 이에 준하는 자격 소지자들을 대상으로 선발한다.
즉 사관학교 자체가 하나의 대학과 마찬가지인 것이다.
3사관학교
또 육군에만 있는 3사관학교는 조금 다른 것이 2년제 전문대 또는 3년제 대학 졸업자나 4년제 대학에서 2년 이상 수료한 자가 지원할 수 있다.
ROTC
각 군의 ROTC는 4년제 대학 2학년을 대상으로 선발하여 3~4학년 동안 군사학 수업과 병영훈련을 겸하여 졸업과 동시에 소위로 임관한다.
전국 113개의 대학에 ROTC과정이 있다.
상기 표 아래의 해군 ROTC의 경우 명시된 대학에서만 모집하고 1학년때 선발하여 2~4학년 동안 교육을 받는다.
공군 ROTC는 한서대,항공대,교통대 1~2학년 중 선발하여 3~4학년 동안 군사 교육을 병행한다.
직업 군인이 되겠다고 맘먹고 있는데 막상 내가 입학한 대학에 ROTC 과정이 없다면???
또는 ROTC 선발에서 떨어졌다면?
정답은 현역병으로 입대를 하든지 또는 계속 미련이 남고 끝까지 장교가 되겠다면
다른 과정으로 도전을 하면 된다.
2년을 수료하고 육군2사관학교에 지원하든지
아니면 각 군의 학사사관이나 군장학생 과정에 도전하면 된다.
군장학생, 학사사관, 예비장교
명칭이 헷갈리지만 본질은 모두 같다.
선발 시점(학사 또는 학사 예정자, 박사 또는 박사 예정자)이나 처우에 따라 명칭이 조금씩 다른데...
4년제 졸업자(예정자)를 대상으로 선발하는 학사사관 과정도 있는 반면
ROTC가 방학을 이용해서 병영 훈련을 하고 학기 중에 군사학 수업과 훈련을 병행하는 반면 군장학생 또는 비슷한 명칭의 다른 과정들은 재학 중에는 아무런 훈련이나 소집이 없고 졸업 후에 훈련을 받는다.
1학년부터 지원가능한 군 장학생 제도도 있다.
군장학생은 대학 전학년 동안의 학비까지 지원받는다.
따라서 3학년때 지원했다면 1~3년간 지불한 학비도 보상 받는다.(장학금 헤택을 받았더라도 원래의 학비만큼 받는다.)
대신 복무 기간이 기본 3년 + 학비 수혜 기간 4년으로 길다.
하지만 직업 군인의 꿈을 가진 이라면 이른 나이부터 비교적 일정 기간 미래의 안정이 보장되는 장점이 있다.
현실적으로 장교가 되는 비교적 쉬운 방법은?
1. 사관학교 또는 ROTC 과정이 있는 4년제 대학에 입학한다.
실패하면 2년제로 입학 및 졸업하여 3사관학교로 진학.
2. ROTC 도전
3. 실패시 군장학생, 학사사관, 예비장교 과정 등에 차례로 응시
사실 4년제 대학에 입학할 정도의 성적이면 본인의 의지만 있다면 위 과정 중 하나는 붙을 것이다.
특히 ROTC 과정이 있는 113개의 대학은 그 수준이 천차만별이다.
현역 군필자들은 소위 말하는 듣보 지잡 출신 소대장들도 많이 보았을 것이다.
그 만큼 다양하고 수준의 격차도 심하므로 단지 꿈이 직업 군인이라면 안정지원을 해서 ROTC를 노리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위 과정 모두 어려운 실력이라면???
애초에 2년제 학교도 진학하기 어려운 학력이라면 현실적으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부사관의 길도 상당히 많다.
이상과 같이 살펴 보았듯이,
대한민국에서 장교가 되는 것은 결코 쉽지만은 않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힘든 것도 아니다.
위에서 보다시피 방법도 다양하고 한 번 실패했다고 끝나는 것도 아니고 나이 제한에 걸리지만 않으면 여러 군데 여러 번 응시를 할 수 있다.
최근 경기가 안 좋고 직장 구하기가 힘들어진 만큼 직업 군인이 되려는 젊은이들도 늘고 있지만 위와 같이 장교가 되는 방법이 다양하단 것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찾아보면 말도 안되는 학원도 있는 것 같은데 장교가 무슨 자격증도 아니고 그런 학원에서 특정 과목을 공부한다고 되지도 않고 그런 길 또한 없다.
자격 요건 자체가 4년제 대학 졸업자나 예정자가 본인의 학점으로 본인이 속한 학교나 응시한 제도의 지원자들과 경쟁하는 것이지 특정 시험을 통해서 선발하는 것은 오로지 고3이나 해당하는 사관학교 과정밖에 없다.
입시도 정보가 중요하지만 취업이나 진로에 있어서도 정보가 중요하다.
내가 해당이 되지 않더라도 내 자식이나 조카 오빠에게라도 이런 다양한 방법을 알려 주어 그들이 건전한 꿈을 가지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도와주자.
다양한 진로를 염두에 두면 미래에 대한 길의 폭이 조금 더 넓어질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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