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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슈

최순실과 뒷북 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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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여인때문에 모든 언론도 국민들도 난리다.
덩달아 정치인들도 난리다.

웃기는 건 정치인들은 그 동안엔 잠잠하다가 이제서야 그간 박근혜 대통령의 이상한(?) 언행들을 쏟아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국회의원 시절이나 당대표 시절, 후보 시절 등에 관해 의아했던 점이라고 썰을 마구 마구 쏟아내는데 그 중에는 당시 정치적으로 박대통령의 반대편에 있던 사람들도 더러 있다.

그러면 왜 그 당시엔 그런 의혹들에 침묵하고 있다가 이제서야 물 만난 물고기처럼 날뛰는가?

과거에 솔직하게 바른 말을 하지 못 한 죄책감에서 지금이라도 옳은 소리를 하겠다는 것이라면 최소한 과거의 침묵에 대해사 사과라도 해야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그들 역시 최씨를 통해 눈가린 허수아비같은 박근혜 대통령에게 잘 보이려고 부정과 탈법에 동조한 공범에 지나지 않는다.



공범이 용서를 구하는 절차도 죄값을 치르는 희생도 없이 남의 얘기하듯 이때다 싶어 자신의 과오와 선긋기식 발언들을 마구 마구 쏟아내는 것은 듣기 역겹다.

김일성이 죽었을 때도 김정일이 죽었을 때도 듣도 보도 못 한 점쟁이들이 자신의 예언이 맞았노라고 떠들어 대던 것과 지금 일부 정치인들의 '그 때 이상하다 싶었다'는 식의 썰들이나 오십보 백보인 듯 하다.

쓸데없는 말들 지껄이지 말고 제대로 수사나 되도록 필요하다면 대통령도 탈탈 털어버릴 수 있게 힘을 실어줄 일이지 이때다 싶어 미디어에 얼굴 내밀고 싶은 연예인병 걸린 정치인들은 이번 최순실파문과 같이 쓸려 나가버렸으면 좋겠다.

최태민같은 사이비 교주의 주술에 걸린 대통령이나 거기 추종하는 정치꾼들 수준이 어디가겠나마는 제발 더 이상 국민을 부끄럽지 않게 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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