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탄핵이 되어 내년 조기 대선 실시가 점점 더 현실화 되어 가는 가운데 차기 대권을 둘러싼 유력 정치인들 간의 치열한 기싸움이 시작되었다.
이 와중에 여러 뉴스에 자주 나오는 용어가 합종연횡(合從連衡)이다.
세력들 간의 연합 또는 모였다 흩어지는 이합집산(離合集散)과 같은 행태를 의미하는 것인데 그 정확한 의미와 유래는 다음과 같다.
BC 403년부터 ~ BC 221년 진(秦)나라가 중국을 통일하기까지의 시기를 전국 시대라고 하는데 이 때의 판세는 다음과 같았다.
위 지도에서 보듯이 훗날 천하를 통일하는 진나라는 좌측에 치우쳐 있고 나머지 6국은 상대적으로 오른 편에 위치해 있다.
진나라의 힘이 강성해지자 우측의 6국들이 연합하여 진나라에 대항하고자 하는 동맹을 맺는데 이것이 연,조,제,위,한,초의 세로방향으로 이어지는 연합이기에 세로(종(從))로 합친 세력이라 하여 합종이라 하였다.
한편 이러한 6국의 "합종"연합을 맞아 어려움에 처한 진나라가 합종을 타개하고 천하를 제패하기 위하여 쓴 정책을 연횡(連衡)이라고 하는데 진나라로부터 우측으로 즉 가로(衡)방향으로 6국과 하나씩 연합하여 합종을 무력화 시키고 결국에는 차례로 멸망시켜 통일을 이루었다.
춘추전국시대에 관한 더 자세한 글은 다음 게시글을 참고하자.
전국시대의 제후국들간의 치열한 외교전략이었던 합종연횡이 현재 대선 후보간의 합종연횡으로 재연되면서 안 그래도 부쩍 달아오른 우리 국민들의 정치에 대한 관심을 더욱 더 증폭 시키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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