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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인사말로 적합한 고사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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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이 되면 어른들께 세배를 하러 다니고 친구, 친척 및 지인들에게 신년 덕담을 주고 받는다.

그러나 일일이 다 찾아뵙기 힘든 여건이라면 어른들께 카톡을 보낼 수도 그렇다고 딸랑 문자만 전하기도 죄송스런 경우가 있다.
설인사말은 가급적 직접 뵙고 세배를 드리는 것이라 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못 한 경우 상대방이 연장자이거나 어느 정도 격식을 차려야 하는 관계인 경우엔 연하장을 쓰는 것도 좋다.

몇 해전 일이지만 거래처 관계자로부터 연하장을 받았는데 사자성어 인사말을 손수 멋진 붓글씨로 쓴 것을 보고 엄청 감동을 받은 적이 있었다.

거친 일을 하는 업무영역의 사람이 사용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 한 인사말을 써 주셨기에 옥편을 찾고 인터넷을 찾아본 뒤에야 그 고사가 어떻게 유래되었고 어떤 의미로 쓰이는 지 알게 되면서 보낸이를 다시 한 번 보게 된 계기가 되었다.

이처럼 설인사말을 잘 보내면 두고두고 받는 이에게 깊은 인상을 줄 수 있다.

두고두고 써 먹을 수 있고 상대방에게 깊은 인상을 줄 수 있는 설 인사말로 적합한 고사성어 몇 가지를 알아보자.

근하신년(謹賀新年) 삼가 새해를 축하 드립니다.
송구영신(送舊迎新) 묵은 것을 보내고 새것을 맞는다.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 날이 갈수록 새로워 진다는 의미로 나날이 발전하라는 의미.
제구포신(除舊布新) 묵은 것을 버리고 새로운 것을 펼침. 출처는 춘추좌씨전으로 송구영신과 비슷한 의미.
발상치복(發祥致福) 상서로움이 생기고 복을 부른다는 의미.
토고납신(吐故納新) 묵은 것을 토해내고 새것을 마신다는 의미.
서기집문(瑞期集門) 상서로운 기운이 문으로 들어온다는 의미.
상서경운(祥瑞慶雲) 경사스러운 구름이 모여든다는 의미.
공하신희(恭賀新禧) 공손한 마음으로 새로운 복을 기원합니다. 근하신년과 비슷한 의미.

이상과 같은 일반적인 인사말 외에 다음과 같이 다짐이나 격려 또는 결심, 비장한 각오 등의 굳은 의지를 나타내는 고사성어도 상대에 따라 사용 가능 할 것이다.

마부작침(摩斧作針)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든다는 의미로 꾸준히 노력하면 이룬다 또는 어려운 일이라도 해낼 수 있다는 의미.

상유십이(尙有十二) 이순신 장군의 "신에게는 아직 열 두 척의 배가 있습니다.'는 글귀로 비장한 각오를 나타낼때 사용 가능 한 문구.

침과대적(枕戈待敵) 창을 베고 적을 기다린다는 뜻으로 항상 준비를 한다는 각오의 의미.

물경소사 소극침주(勿輕小事 小隙沈舟) '작은 일이라도 경솔하게 처리하지 말라. 작은 틈새로 물이 새면 배도 가라 앉힌다.'는 뜻으로 매사에 신중하라는 의미.

올 해부터는 위와 같은 수준 높은 설인사말들을 이용해서 깊은 인상을 주는 것도 고려해 볼 만 하겠다.^^
받는 이와의 관계를 잘 고려하여 적절한 설 인사말로 기분 좋은 신년을 맞이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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