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추시대와 전국시대

흔히들 여러 세력이 다투는 모양새를 보고 춘추시대 또는 춘추전국 시대라고 한다.

정치판도를 얘기하거나 순위 판도가 자주 뒤바뀌는 스포츠를 논할 때에도 자주 사용하는 표현이다.

자주 표현은 하지만 실제 역사에서 춘추시대와 전국시대는 어떤 시대인지 알아보자.

정확하게는 춘추시대와 전국시대가 구분이된다.

낚시꾼을 강태공이라고 하는데 그 강태공이 서백을 도와 건국한 주나라가 쇠락하게 되어 천자는 명색만 남고 제후국들이 서로 세력 다툼을 하는 데 이 때를 춘추시대라 부르고 그 어원은 공자의 춘추라는 저서에서 기원하였다.

참고로 춘추시대의 5 패자(강력한 제후)를 춘추오패라 하는데 제환공, 진문공, 초장왕, 오왕 합려, 월왕 구천 등이다.
진목공, 송양공, 오왕 부차를 꼽는 경우도 있다.

춘추시대는 그나마 명목상이지만 주나라를 천자로 인정하며 제후들간의 세력 다툼이었다면 이후의 전국시대는 서로를 멸망시키려는 아예 주나라가 제후를 임명하는 형식마저도 깨버린 시기이다.

월이 오를 멸망시키고 진나라가 한,위,조 3국으로 분열되는 시기를 기점으로 전국시대라고 한다.

전국 시대에는 진, 한, 위, 조, 초, 제, 연나라 등 7개 제후국이 두각을 나타내었는데 이를 전국 7웅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