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사병과 열사병

"25일 오후 5시쯤 경남 남해군 고현면 포상리의 한 마을 뒷산에서 97살
박 모 할머니가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발견 당시 체온은 무려 40.5도."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사망원인은 열사병!!

체온이 40도가 넘게 올라간 상태인데 요즘 같은 더위는 노약자들에겐 치명적일 수가 있다.

일사병을 넘어 무려 열사병이다.

여기서 잠깐,

일사병은 뭐고 열사병은 또 뭔지???

둘이 같은거 아닌가 하는 사람들도 꽤 있을거다.ㅎ

둘은 비슷하지만 조금 다르고 증상의 정도가 차이가 있다.

우선 일사병은 "일" 한자 날일(日)자를 생각하자.

햇볕을 너무 많이 쬐여서 더위를 먹은 거다.

더우면 어떻게 되나?

그렇다. 땀이 뻘뻘 날거다. 그리고 체온이 막 올라간다. 

40도 까지....

요렇게 더위 먹고 땀 뻘뻘 흘리고 열이 나고 구토가 나는 증상까지가 일사병이다.

심하면 실신까지......

근데 요기서 더 지나치면 땀도 안난다. 뭔말이냐?

땀을 더 이상 배출하지 못 하고 열을 너무 받아서 받은 열을 배출하지 

못 하는 지경에 이르는 것을 열사병이라고 한다.

그럼 체온이 무려 40도를 넘어가게 된다.

한 마디로 일사병<<<<<열사병이다.

몇 군데 자료를 찾아보니 대처방법으로 두 가지를 따로 구분을 해 놓았는데 

근본적으론 빨리 병원에 가는 것 외엔 그냥 수분 섭취 시원한 곳에서 휴식 등으로 비슷하며

지극히 상식적이고 당연한 조치다.

너무 더울땐 야외 활동을 줄이는 것이 상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