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벌어진 올림픽 여자 핸드볼 한국 대 스웨덴의 경기는 1차전 러시아 전과 비슷한 전개를 보이다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
세계 랭킹은 한국이 10위 스웨덴이 19위였지만 순위는 단지 참고사항 뿐이라는 것을 보여준 경기였다.
한국의 다음 상대들은 11일 네덜란드(14위), 13일 프랑스(9위), 15일 아르헨티나(29위) 순이다.
이미 2연패를 당한 한국으로서는 4위까지 주어지는 8강행을 위해서는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승수를 챙겨야 한다.
그러나 바로 다음 경기 상대인 네덜란드는 랭킹은 비록 한국보다 낮지만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우리나라와의 역대전적도 2승1패로 우리가 약간 앞서(?) 있을 뿐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다크호스로 꼽히는 네덜란드를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조별 에선 통과 여부가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미 지난 2차례의 경기에서 유럽팀에 대한 약점이 너무나도 극명하게 드러났고 두 경기 모두 초반에 앞서다가 중반 접전, 후반 역전의 순으로 경기결과를 내어버렸다.
체력적인 열세가 너무나도 도드라졌고 실력마저도 솔직히 말해서 그리 뛰어나지 못했다.
그런 면에서 스웨덴전은 패배뿐만 아니라 김온아 선수마저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된 점이 너무나 아쉽다.
그렇지 않아도 열세인 체력에 다음 경기 또한 강한 체력의 네덜란드임을 감안하면 엄청난 손실이다. (얄궂게도 우리의 남은 세 경기중 두 경기가 유럽팀이다.ㅠㅠ)
그러나 구기종목의 특성상 경기를 치르면서 조금씩 경기력이 향상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네덜란드 전부터는 매 경기 총력을 다해 승리하는 것이 최선이다.
프랑스에 패하고 아르헨티나에 승리하여 1승1패를 이룬 네덜란드는 비록 졌지만 베팅사들로부터는 애초에 프랑스보다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의 전적 중에는 우리가 패했던 1차전 상대인 러시아에게 승리한 적도 있다.
남은 경기 전승을 하면 좋겠지만 에선 통과를 위한 4위의 최소 승수를 2승으로 보고
네덜란드 전 이후 우리에게 남은 경기가 프랑스와 아르헨티나인것을 감안할때 (당장 어찌될지 모르지만 마지막까지 희망을 가지려면)아르헨티나는 제쳐두고라도 프랑스와 네덜란드 두 팀 중 한 팀은 반드시 잡고가야 할 상대이다.
반드시 이기기를....
네덜란드 전에서 한국 여자 핸드볼의 첫 승전보를 기대해 본다.
한국의 승리를 기원하는 모든 분들 공감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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