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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앞으로의 상대 -아르헨티나, 브라질, 카메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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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일전에서 보여준 우리 선수들의 경기력이 워낙 인상적이어서 오늘 벌어진 러시아와의 경기도 내심 이변이 일어나 주길 기대했었다.


접전끝에 1세트를 내주고 곧이어 2세트에서 내리 6연속 득점으로 역전한 것도 훌륭했다.

무엇보다 승부처는 3세트였는데 앞선 두세트와 비슷한 접전이었지만 결과는 패배였다.


오늘 경기가 얼마나 치열하였냐는 것은 1,2,3세트 모두 점수가 25:23으로 단 2점차였다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세트스코어가 2:1로 러시아측으로 승부가 약간 기운 상태에서 시작한 4세트에서는 한국 선수들의 체력 한계가 그대로 드러났다.


그러나 예상대로 이미 3세트까지 제대로 붙어보고 현실을 받아들인 경기운영이 돋보였다.

이는 최선을 다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선수를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우리의 목표인 메달권 진입을 위한 선택과 집중으로 볼 수 있겠다.


오늘 경기에서도 김연경은 항상 2~3명의 불로커들을 마주하고도 20득점으로 제 몫을 다하였지만 장신군단 러시아는 14개의 블로킹으로 6개의 한국을 높이에서 압도하였다.



한편 러시아의 주공격수 코실레바 역시 나탈리아 콘차로바와 나란히 22득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코실레바는 김연경(페네르바체)과 함께 터키리그(엑사비사시)에서 활약 중이다.



11일 아르헨티나

13일 브라질

14일 카메룬 

남은 위 3경기에서 2승1패가 유력하고 최종 3승 2패를 하면 조3위로 8강에 진출하게 된다.


물론 상대 A조의 1~4위가 미국, 세르비아, 중국, 네덜란드가 유력하여 3위든 4위든 A조 상위 2팀중에서 만만한 팀은 하나도 없지만 복병 네덜란드의 선전으로 미국과 중국이 이미 풀세트 접전을 경험하였고 B조보다 비교적 예선이 치열해진 까닭에 이길 게임은 반드시 잡고 일찌감치 체력을 비축한다면 의외의 성과가 나올 수도 있다.


한국 여자배구의 건승을 기대한다.


한국의 승리를 기원하는 모든 분들 공감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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