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경기 멕시코를 1-0으로 꺾고 조별 예선을 1위로 통과한 한국 대표팀이 14일 오전 7시 온두라스와 8강전을 겨룬다. 여기서 이기면 4강, 그리고 한 번 더 이기면 결승진출이다. 최소한 온두라스를 이겨야 메달권 진입을 노릴 수 있다. 양팀 감독은 이미 신경전에 돌입함으로써 사실상의 8강전에 이미 돌입한 모양새다. 지난 6월 한국에서 올림픽팀 3개국(나이지리아, 덴마크, 온두라스) 초정 대회에서 이미 맞붙은 적이 있는 양팀은 경기 후 온두라스의 핀투 감독의 발언이 새삼 문제가 되고 있다. 전반을 2-0으로 앞서다 후반에 추격골과 추가시간에 동점골을 허용해 무승부를 기록한 것을 두고 편파판정의 영향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신경전의 일환이었겠지만 몇 달이 지난 지금 리우에서 양팀은 서로를 8강전의 상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