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티스토리 뷰

국내이슈

말벌 - 검은색에 공격성 더 강하다

반응형


벌초와 성묘 등 추석을 맞아 야외활동이 많은 계절에는 말벌의 위험에 노출되기 쉽다.

또 특별한 야외 활동이 아니라도 아파트 외벽, 지붕의 처마 밑, 가로등, 산책로 주변 등 사람과 접하기 쉬운 곳에 벌집을 짓는 경우도 많으므로 이를 모르고 가까이 접근했다가는 언제든지 기습적으로 공격을 받을 수 있다.

말벌로부터 안전할 수 있는 팁을 알아보자.


최근 국립공원 관리 공단의 실험 결과 

말벌은 대화 소리나 음악에는 반응하지 않지만 약한 진동에는 민감하게 반응함이 밝혀졌다.

색깔에 대한 반응도 알려진 것과는 달리 공격 성향이 검은색, 갈색, 빨간색, 초록색, 노란색 순으로 강했다.



말벌은 사람의 가장 높은 위치 부위인 머리를 집중 공격하고 머리카락 등 검은색 털에 강한 공격성을 보였다.

따라서 말벌을 발견하거나 실수로 말벌 집을 건드리더라도 팔로 휘젓지 말고 머리를 감싼 후 최소 20미터 이상 달아나야 한다.

말벌의 공격을 받으면 첫 공격 후에는 말벌 떼가 몰려 올 수 있으므로 최대한 빨리 자리를 벗어나야 한다.



말벌은 기온이 증가하는 7월부터 출현이 급격하게 증가하여 8~9월에 활동이 가장 왕성하다.

소방관의 말벌집 제거 출동도 이 기간에 절반 이상 집중된다.

따라서 이 기간에는 특별히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주위에 말벌이 있는지 세심하게 살피고 말벌집이 발견되면 즉시 119에 신고하여 전문가를 통해 말벌집을 제거하도록 해야 한다.


말벌에 쏘였을 때는 알레르기로 인한 과민성 쇼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

벌에 쏘인 곳은 깨끗한 물로 씻어주고 얼음 등으로 냉찜질을 해주면 통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야외 활동시에는 항히스타민제를 비상약으로 가지고 다니는 것이 응급처치에 도움이 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