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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발사건으로 본 롯데가 팬을 대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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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발사건 또는 족발게이트

타이틀이 엄청나다.ㅋ

사건은 지난 달 31일 (7/31) 새벽 두 시경에 발생하였다.

수원에서 KT와의 원정 경기를 앞둔 새벽 윤길현과 손승락이 호텔에서 족발을 주문하였는데 마침 같은 호텔에 묵고 있던 롯데 원정 팬의 삼겹살과 음식이 뒤바뀐 것이다.

로비까지 음식점에서 배달을 해주고 각 주문자가 음식을 찾아가는데 손승락과 윤길현 측에서 먼저 음식을 잘 못 찾아가서 양측의 실랑이가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당사자 중 한 명인 롯데 팬이 제대로 된 사과도 못 받았고 처음 손승락 윤길현측과 통화를 했었던 여자친구는 이들로 부터 음식을 바꾸려면 직접 방으로 찾아오라는 얘기까지 들었다는 것이다.







결국 이 팬이 직접 두 선수를 로비에서 만났는데 실랑이 중에 고성이 오갔고 사과 한 마디 없는 선수들과 구단의 해명에 감정이 상했다는 것이다.


롯데 족발 사건, 롯데 족발 게이트





양 측의 실랑이 과정은 팬의 전화에 그대로 녹음되어 있고 엘리베이터도 같이 탔기에 cctv 등의 상세한 당시의 기록이 있다.







그러나 호텔측은 개인 정보라 cctv공개는 곤란하다는 입장이고....


롯데 족발 사건, 롯데 족발 게이트







롯데 구단은 두 선수에게 확인 결과 음주도 안했고 행패까지도 아니다.

약간의 실랑이다.... 뭐 이런 해명이다.

근데 롯데가 언제부터 소속팀 선수들에 대한 믿음이 이렇게 굳건하였는지....

선수들을 믿지 못 해 호텔측을 통해 직접 cctv사찰을 하던 구단 아니었는가?












선수도 구단도 멀리까지 찾아온 팬과 얽힌 일이라면 사소한 것이라도 사과하고 기념품이라도 증정하면서 좋게 마무리 할 일이지....

그 흔한 껌이라도 한 통 주든가....


바보같은 롯데 구단은 20년 넘게 우승 못해도 끝까지 믿음을 저버리지 않고 지들을 응원하며 멀리까지 찾아온 팬의 마음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영입한지 불과 1년도 안된 선수들에 대한 믿음은 철통같이 굳건하니....

이런 신뢰가 어찌 그라운드에서 실력으로 드러나지는 않는지 안타까울 뿐이다.


롯데가 팬을 대하는 수준을 보니 그 팀의 수준 나아가 롯데라는 그룹의 수준을 알만하다.

롯데 족발 사건, 족발게이트....
참 한심한 롯데의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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