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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손잡이를 사우스포라 부르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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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계에서는 왼손잡이를 흔히들 사우스포라고 부른다.
정확히 사우스포는 무슨 뜻이고 언제부터 사용되었는지 그 유래를 알아보자.

조명시설이 없던 옛날에는 야구장의 홈플레이트가 서쪽을 향하도록 만들었다.
그러면 오른손 타자가 타석에 들어서서 바라보는 투수쪽은 동쪽이 된다.

그런데 상대 투수가 왼손잡이인 경우엔 투구하는 투수의 손이 보이지 않다가 머리와 몸통을 지난 남쪽 방향에서야 보이기 시작한다고 해서 southpaw라고 부르게 되었다.

이러한 유래에 따라 현재는 경기종목이나 경기장의 방향 등과 관계없이 복싱, 여러 종목 여러 분야에서 왼손잡이를 사우스포라 부르고 있다.



그리고 삼진을 잘 잡는 투수를 닥터 K라고 하는데 여기서 닥터는 전문가 또는 뛰어난 사람을 의미하고 K는 삼진을 뜻한다.

스트라이크(Strike) 아웃인 삼진이 S가 아니고 왜 K가 된 것일까?

이것은 야구 기록에 S를 희생타(Sacrifice hit)에 먼저 써버렸기 때문에 striKe에서 그나마 강렬한 K를 삼진을 표시하는 데 사용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투수가 타자의 머리를 겨냥해서 던지는 위협구를 빈볼이라고 하는데

빈(bean콩)과 볼(ball공)의 합성어이다.

머리를 마치 콩에 비유하고 그것을 맞히려는 투구라는 것인데 어이없는 플레이를 뜻하는 본헤드플레이(bonehead play)와 더불어 비속어 같은 단어임에도 야구 용어로 굳어진 케이스이다.

본헤드플레이는 영어단어 그대로 뼈머리플레이...

즉 돌대가리 같은 플레이라는 것이다.

이렇게 스포츠 용어들도 그 유래를 알아보면 재밌는 사연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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