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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이그, 범가너에게 "쳐다보지마" 티셔츠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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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메이저리그 샌스란시스코와 다저스의 경기 중 충돌 직전까지 갔던 범가너와 푸이그.


푸이그를 투수 앞 땅볼로 잡아내고 수비를 마치고 들어오며 포효하던 범가너를 푸이그가 쳐다보자 범가너가 "쳐다 보지마"(Don't look at me)라고 하자 푸이그가 범가너에게 다가가며 긴장감이 조성되었다.


결국 이날 경기는 곤잘레스의 안타로 다저스가 역전승을 거두었고...




악동 푸이그는 직접 "쳐다보지마" 라는 DON'T LOOK AT ME 티셔츠를 만들어 입고는 사진을 찍어 트위터에 올리고 범가너를 조롱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티셔츠를 범가너에게 선물로 전했는데 티셔츠 배달은 2007년 범가너와 함께 샌프란시스코의 지명을 받았으나 지금은 다저스로 이적한 찰리 커브슨이 했다.

푸이그는 이 티셔츠에 '너의 친구 푸이그'(PuigYourFriend), '나는 네가 좋아'(I like You) 등의 메시지와 등번호 66번 그리고 자필 사인까지 했다고 한다.

마침 선물 배달때 범가너는 라커룸에 없었지만 샌프란시스코 선수들은 티셔츠를 범가너의 라커 앞에 붙여 놓고 모두들 즐거워 했다고 한다.

장난도 품격있는(?) 참 유쾌한 메이저리거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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